(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가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 일본 교토시장 초청으로 10일 교토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지구환경 교토회의, 교토+20'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교토의정서 채택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책임 있는 주체들이 지구 온난화 대책,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저탄소 도시설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염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도시 문명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선언문(교토+20 선언)'을 세계 각국 참가자 대표 14명과 함께 낭독했다.
교토+20선언은 2050년을 내다보며 전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도시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교토+20 선언 채택과 함께 '교토의정서에서 파리협정까지'와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지구 온난화를 바탕으로 한 도시 간 파트너십에 대한 대책 ▲저탄소 도시설계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한 연구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선도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문명을 이루는 데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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