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안 망막박리' 진단…2월 공연 복귀·드라마 '밥차남'은 선촬영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빌리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갑수가 왼쪽 눈 수술을 받게 돼 뮤지컬에서 당분간 하차한다.
11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김갑수는 이달 4일 안과에서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
김갑수는 이후 안정을 취한 뒤 내년 2월부터 공연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3일 수요일 공연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아버지역에는 더블캐스팅된 배우 최명경이 출연한다.
한편, 김갑수가 출연 중인 MBC TV 일요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의 경우 김갑수의 촬영 분량을 미리 확보해놓은 상황이어서 방송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향후 촬영 일정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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