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리며 북한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일본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2차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다나카 미나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중국을 1-0으로 제압했다.
8일 한국을 3-2로 꺾었던 일본은 2연승을 거둬 승점 6(골득실 +2)을 따내 이날 한국을 1-0으로 물리친 북한(승점 6·골득실 +3)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일본과 북한은 15일 최종 3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라 이 경기가 우승팀 결정전이 된다.
반면 중국(승점 0·골득실 -3)은 승점을 따지 못한 채 한국(승점 0·골득실 -2)에 골 득실에서 뒤진 최하위에 머물러 15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탈꼴찌를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다나카는 한국과의 1차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이번 대회 3골을 터뜨린 북한의 김윤미와 득점왕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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