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7 동계 SNU 공헌유랑단'을 구성해 겨울방학 기간 국내외 10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랑단원 405명은 내년 1월 5일 네팔과 베트남 빈딘을 시작으로 7일 베트남 남딘, 10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16일 라오스, 22일 탄자니아 등에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1월 31일과 2월 6일에는 울산, 경기도 광주, 전라남도 목포 등 국내 지역에 파견된다.
유랑단은 지식과 전공을 토대로 현지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설명했다.
베트남 빈딘에서는 한국수력원자원과 함께 빗물 정수 필터를 설치하고, 과거 정수 필터를 설치한 마을을 방문해 점검한다.
안상훈 글로벌사회공헌단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한 지역에 꾸준히 봉사단을 파견해 주민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9일 서울대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서 공헌유랑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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