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주한 미국대사관이 여학생의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걸스 플레이2(걸스 플레이2)' 캠페인이 12일 부산에서 시작됐다.
이날 수영구 광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대사관 관계자들과 초등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혼성 축구 시연, 유명 애니메이션인 '안녕 자두야' 마스코트 등장, 실내 퀴즈게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남학생보다 방과 후 실내 활동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학생에게 더 많은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사관 측은 부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걸스 플레이2 출범식은 지난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렸다.
대사관 관계자는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을 여는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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