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새로 건조한 항만순찰선 가온호(36t) 취항식을 13일 오후 2시 감천항 행정선부두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가온호는 부산 감천항과 다대포항의 해상안전을 위해 1992년도에 건조된 '부산 903호'를 대체한다.
길이 23.9m, 폭 4.9m로 기존 순찰선보다 규모가 배로 커졌다.
1천 마력급 엔진 2대를 장착해 최고 25노트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고성능 감시 카메라와 최신 항해 장비를 갖췄다.
박광열 부산해수청장은 "최신 순찰선 취항으로 해상교통 질서 유지와 외국인 선원들의 밀항 시도나 오염물 투기 같은 불법행위 단속 역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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