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박용철문학상에 강만(74)씨를 선정하는 등 광주문화예술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문화예술상은 지역 출신으로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문화예술인들의 숭고한 예술 정신을 드높이고, 그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공이 있는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김현승문학상에는 손광은(81), 최한선(57)씨가, 정소파문학상에는 이전안(78)씨, 허백련미술상 본상에 강지주(81)씨, 특별상에 위진수(43)씨가 선정됐다.
오지호미술상 본상에 이태길(76)씨, 특별상 김영일(38)씨, 임방울국악상 본상에 황승옥(57)씨, 특별상에 한명선(42)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지난달 말까지 관련 대학, 문화예술단체 추천을 받은 전문가 7명으로 문화예술상운영위원회를 구성, 심의했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4시 치평동 라붐웨딩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광주시장 상패를 받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상은 광주 최고의 원로 예술가의 뜻을 모아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출판·전시·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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