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8·도미니카공화국)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 유니폼을 입는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이부는 이날 카스티요를 90만 달러에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6월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대체하는 외국인 투수로 25만 달러에 한화에 입단했다.
그러나 20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하면서 올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카스티요는 지난 9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경기 등판했다.
그러나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카스티요는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5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세이부는 우완 닐 와그너(33·미국)도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세이부는 카스티요와 와그너 영입으로 불펜 보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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