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군의 총력 지원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에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을 위한 군(軍) 현장통합지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온 국민이 함께하는 국가적인 행사에 군이 총력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는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굳건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장 인근에 대회를 지원하는 장병을 위해 마련된 숙영시설을 돌아보고 추운 날씨에도 불편함이 없이 올림픽 지원에 전념하도록 준비상태를 확인했다.
군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 제1야전군사령부 및 현장통합지휘소 간에 긴밀한 협조·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성화 봉송부터 경계와 대테러, 의료지원, 의장행사, 경기지원 등 각 분야에 연인원 약 6천 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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