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2일 오후 2시 22분께 제주시 평화로 무수천 사거리 부근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1t 트럭이 앞서 가던 버스와 추돌한 후 방향을 틀면서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전봇대가 쓰러졌고 이를 피하려고 맞은편 차선 승용차가 급제동하면서 그 뒤 택시 2대와 트럭이 잇따라 부딪히는 사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택시에 타고 있던 H씨 등 중국인 관광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버스와 추돌한 1t 트럭 운전자 한모(53)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 상태로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등의 혐의로 한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