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오사카(大阪)부 오사카시 의회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시내 공원에 설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수용한 데 대해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결의문은 샌프란시스코시의 기림비 설치 수용이 2015년 12월 한일간 이뤄진 위안부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으로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사카시의회는 또 일본 정부에 대해 기림비 철거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도 채택했다.
앞서 오사카시는 지난달 말 샌프란시스코와의 자매결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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