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올 한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힘써온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7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꾀하고자 서울시가 2012년부터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모임이다. 현재 12만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한마당 행사에서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천사단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한 30개 우수학교에 대해 표창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천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교사 22명과 천사단 67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 염동초등학교와 불암중학교, 용문고등학교 등의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이중 염동초등학교는 전교생 520명이 모두 천사단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1인 1화분 꾸미기, 에코텃밭 만들기 등을 통해 녹색생태 학교 가꾸기에 앞장섰다. 또한, 친환경 LED등·생명팔찌·에코백 만들기 등 학년별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천사단이 에너지 절약을 확산시켜나가는 '그린리더'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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