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에 1천여 그루 심어…다양한 꽃도 심어 산책명소로 가꾼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 낙동강변에 국내에서 가장 긴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이 조성됐다.
김해시는 올해 6억여원을 들여 낙동강 상동지구 친수공간에 총연장 4.8㎞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세쿼이아는 살아있는 화석식물로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다.
메타세쿼이아는 물을 좋아해 낙동강 하천 침수구역에 적격이다.
가로숫길에 높이 5m가량인 메타세쿼이아 1천여 그루를 심었다.
이 길에는 다양한 꽃을 함께 심어 앞으로 산책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이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낙동강 친수공간을 특색있고 이용도 높은 관광자원으로 계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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