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18년 공공비축미 품종 '새일미·신동진' 등 확정

입력 2017-12-13 13:57  

전남 2018년 공공비축미 품종 '새일미·신동진' 등 확정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시·군별 종자 협의회를 거쳐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품종은 새일미, 신동진, 미품, 일미, 영호진미 등으로 시·군별로 1∼2개씩 선정됐다.



담양 등 9개 시·군은 새일미를, 해남 등 7개 시·군은 신동진을 주요 품종으로 선택했다.
품종별 혼합을 막기 위해 순천, 보성, 장흥, 완도 등 4개 시·군에서는 새일미를 단일 품종으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공공비축미·시장 격리곡 매입 시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정부 양곡 품질을 높이려고 다수확 품종 매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황금누리·호품이, 내년에는 새누리·운광이 제외된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미질이 떨어지는 누리 계통의 다수확 품종 재배를 지양하고 고품질 중심으로 재배할 계획"이라며 "시·군별로 매입 품종 종자 확보에 미리 나서는 등 내년 농사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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