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카자흐스탄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신 브로니슬라브)은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10일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올해 한 해 동안 동포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한 공로자들에게 황금메달을 전달했다고 13일 전했다.
메달은 김 아파나시 전 문화부 차관, 김 데니스 알마티고려문화중앙 부회장, 김상욱 한인일보 주필, 쉐가이 장교클럽회장 이 수상했다. 이들은 올해 고려인 정주 80주년 맞아 펼친 각종 기념행사를 주최 또는 지원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 수여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수상식에는 전승민 주알마티 총영사, 오 세르게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 박 이반 전 카자흐스탄수학연구소장을 비롯한 고려인 단체장과 원로 등 300여 명의 동포가 참석했다.
수상식에 이어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고려인 사진전'도 열렸다. 김진석(44) 작가가 지난해 여름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키질로르다, 우슈토베, 알마티, 아스타나를 돌며 촬영한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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