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 보호시설 '생명 누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아람 KLPGA 이사와 김현정, 문세희, 박소혜, 박지은, 성기덕, 윤지선, 이은형, 임연정, 정은아, 조지현 등 선수 10명, 사무국 직원 2명은 이날 시설 대청소를 하고 아이들을 돌봤다.
2017시즌 KLPGA 투어 신인인 박소혜는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못 했다"며 "시설에 있는 미혼모분들과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이어서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고,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KLPGA는 이날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으로 조성한 자선기금 중 현금 400만 원과 800만 원 상당의 겨울 점퍼, 신발, 가방도 생명 누리의 집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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