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계속'·'스웨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등 1인 출판사 3곳이 함께 만드는 에세이 문고 '아무튼' 시리즈의 2차분인 '잡지', '계속', '스웨터'가 출간됐다.
'잡지'(코난북스)는 온라인매거진 '아이즈'에서 기자로 일했던 황효진이 잡지와 성장해 온 자신의 삶을 담아낸 에세이다.
영화잡지 '필름 2.0' 기자 출신으로 TV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교석은 '계속'(위고)에서 무언가를 '계속'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스스로를 '스웨터 성애자'라고 밝히는 시인 김현은 '스웨터'(제철소)에서 스웨터 예찬론을 펼친다. 스웨터의 종류, 스웨터가 지닌 언어와 상징을 소개하고 3부에는 '레아의 스웨터'라는 짧은 소설을 실었다.
'아무튼' 시리즈는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필자들은 자신들이 택한 '그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140쪽 내외 분량의 문고판 판형에 책값은 9천900원으로 동일하다.
앞서 '피트니스'(류은숙 지음), '서재'(김윤관 지음), '게스트하우스'(장성민 지음), '망원동'(김민섭 지음)이 1차분으로 출간돼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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