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재즈 디바' 나윤선(48)이 연말 국내 5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연다.
14일 소속사 허브뮤직에 따르면 나윤선은 오는 19일 일산 고양아람누리 극장을 시작으로 20일 부산 영화의 전당,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3∼24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7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재즈 팬들과 만난다.
나윤선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드럼을 전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몬드 오르간, 펜더 로즈 등 다양한 건반으로 풍성한 소리도 준비하고 있다.
나윤선은 지난 5월 4년 만의 신보인 정규 9집 '쉬 무브스 온'(She Moves On)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노라 존스의 드럼 연주자였던 댄 리서, 뉴욕에서 극찬받는 베이스 세션인 브래드 존스 등과 녹음한 이 앨범은 지미 헨드릭스의 '드리프팅'(Drifting), 폴 사이먼의 '쉬 무브스 온', 조니 미첼의 '더 돈트레더'(The Dawntreader) 등은 명곡을 나윤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이 앨범 발매 뒤 프랑스 노르망디를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콘서트를 해온 그는 내년에도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2018년 1월에는 프랑스의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 공연, 4월에는 독일의 '엘프 필하모니'(Elbphilharmonie) 공연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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