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주 4회 운항

입력 2017-12-13 18:55  

에어아시아 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주 4회 운항
내년 10월까지 편도 최저 7만7천원 특별운임 이벤트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의 항공편 운항이 시작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그룹과 산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13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특별운임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0월 27일까지 출발하는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권을 최저 7만7천원부터 판매한다. 같은 노선의 침대형 좌석인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은 29만9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플랫베드는 다른 항공사의 비즈니스석과 같다.
특별운임 항공권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에어아시아 웹사이트(http://www.airasia.com)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특별운임 항공권은 편도 기준이며, 각종 세금이 포함됐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제주 노선 항공편 기종은 프리미엄 플랫베드 12석을 포함해 총 377석을 갖춘 A330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 같은 대형 기종을 월·화·수·토요일 운항한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제주까지 비행하는 첫 항공편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은 "연간 약 1만5천여 석에 달하는 좌석을 제주 노선에 공급해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그동안 국내 환승 편을 거쳐 해외여행을 가야 했던 여행객들의 불편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서울과 부산으로 주 76회 비행편을 운항하는 에어아시아의 기존 노선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제주를 세계와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양 국간 관광객 증가뿐만 아니라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폭도 더욱 넓혀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말레이시아와 제주가 변치 않는 우정을 쌓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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