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최진수가 최소 일주일가량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진수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며 "처음엔 눈 주위만 부은 줄 알았는데,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목을 움직이기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현재 최진수는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 주가 돼야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지난 8일 서울 SK와 경기 4쿼터 막판 상대 팀 애런 헤인즈와 충돌해 다쳤다.
오른쪽 눈 주위가 크게 부었고, 목 상태도 좋지 않다.
추일승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어 답답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베테랑 문태종이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한 데 이어 최진수마저 다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문태종은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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