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14일 경기 포천시청에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주변의 지역주민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미 8군 사령관, 포천시장,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주민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8월 3일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포천 영북면 문암리에서 발견된 탄두와 관련해 한미 합동조사 결과와 그간 국방부와 미 8군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마련한 조치도 설명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도비탄 발생 가능성 예방과 사격 때 소음 감소를 위해 미 8군과 협의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제도적 조치 기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대책위 및 주민이 제시하는 여러 의견들은 한미 국방부 및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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