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산업생산 증가세 소폭 둔화…6.1%↑

입력 2017-12-14 11:46  

중국 11월 산업생산 증가세 소폭 둔화…6.1%↑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자국 산업생산이 작년 동월보다 6.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6.1%와 같은 수준이지만, 지난 10월 6.2%에 비해서는 약간 낮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9월 6.6%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다소 줄어든 것은 철강 생산 감소와 당국의 환경오염 단속, 대출 억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 생산량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강 생산량은 6천615만t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11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10.2%로 전월 10.0%보다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 10.3%에는 못 미쳤다.
1∼11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7.3%를 기록, 1∼10월 증가율 수준을 유지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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