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053E30D100002DEB0_P2.jpeg' id='PCM20171214000094887' title='네덜란드 자산운용사 '로베코(ROBECO)'' caption='[로베코 공식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에 네덜란드 자산운용사 '로베코(ROBECO)'가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베코는 홈페이지에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공개하고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의 7개 세부원칙을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로베코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를 공식화했다.
외국계 기관투자자로는 홍콩에 본사를 둔 오아시스매니지먼트와 미국계 투자회사 돌턴인베스트먼트에 이어 세 번째다.
로베코는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계 운용사로 지난 9월 현재 2천670억 유로(약 343조5천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와 팩터기반 투자(Factor investing)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세계 각국 연기금과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베코의 참여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기관은 모두 14개사로 늘어났다.
지배구조원은 또 자산운용사 16개사와 증권사 3개사 등 총 53개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