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업체 한국콜마의 포장재(화장품 및 제약 용기)가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에서 생산한 '힌지(경첩) 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 팔레트'(오토팔레트)와 '투웨이 토출 방식의 여드름약 용기'가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세계포장기구(WPO)가 주관하는 이번 상은 포장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확대를 목적으로 시작됐고, 화장품·의약품·전자기기·식품 등 부문별 우수 패키지 기술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번에 상을 받은 두 포장재는 올해 4월 '미래패키징 신기술'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헬스&퍼스널 케어 부문에서 수상한 '힌지 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 팔레트'는 덮개 개방에 따라 내장 브러시가 자동으로 올라오는 화장품 용기다.
한국콜마만의 고정장치 작동 기술과 브러시 고정 기술이 적용됐다.
의약품 부문에서 수상한 '투웨이 토출 방식의 여드름약 용기'는 단일 용기로 두 가지 도포 방식을 가능하게 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 용기만으로 넓은 부위는 스펀지 타입, 좁은 부위는 스폿 타입으로 바를 수 있다.
해당 포장재를 연구·개발한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의 김형상·이창수 수석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두 포장재는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의 우수한 연구개발(R&D) 노하우가 집약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콜마는 패키징 신기술을 비롯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넘버원 제조자개발생산(ODM)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5월 호주에서 개최된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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