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6년 7개월 만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6년여 만에 10만원을 돌파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3.68% 오른 10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0만4천원까지 올랐다.
LG전자의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1년 5월24일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글로벌 증권사 CLS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7월 이후 줄곧 LG전자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산지브 라나 연구원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 전망을 과소평가했다"며 "모바일 부문 적자는 줄어들 것이고, OLED TV 출고량은 2018∼2019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55.4%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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