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5일 경남영화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경남독립영화제 막이 올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만든 독립영화를 16일까지 롯데시네마 창원점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15일 오후 7시 30분 상영하는 개막작은 구자환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해원'(解寃)이다.
1945년 해방부터 1950년 6·25전쟁 무렵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교육청, 시민들이 이 영화를 후원했다.
16일에는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한 박중언 감독의 코미디 드라마 '피노키오들'(25분), 18회 부산독립영화제 '내 마음의 영화상'을 수상한 김재현 감독의 드라마 '촉법소년'(26분)이 소개된다.
창원시 진해구를 배경으로 한 멜로 드라마로 이상진·왕민정 감독이 제작한 '다정함의 세계'(30분)도 무대에 오른다.
창원시가 지원하는 경남독립영화제는 젊은 영화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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