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한-비세그라드 정무 차관보 회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상황 및 우리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V4 국가들의 긴밀한 대북 공조와 함께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로서의 평창 올림픽에 대한 V4 국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V4 측은 북핵문제가 동북아의 안보이슈를 넘어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자 차원의 지지 외에도 유럽연합(EU)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