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내년 2월 25일까지 기획전 '백운동천 물길 굽이 돌아 구름 밖으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백운동천은 창의문 기슭에서 발원해 경복궁 서쪽 마을을 지나 청계천에 이르는 지천이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시작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하는 청계천 지천 조사 사업의 성과를 소개한다.
겸재 정선의 창의문도를 보면 창의문 앞으로 선명하게 흐르는 백운동천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백운동 일대에서 이뤄진 조림 사업 전·후 사진도 선보인다.
조선 시대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백운동천의 변화를 미디어테이블로 구현한 코너도 마련된다.
전시는 무료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 02-228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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