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내년 7월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법정 저소득층 만3∼5세(누리과정) 아동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아동은 누리과정 이외에 정부의 인건비 지원이 없어 별도의 부모 부담 보육료가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부모 부담 보육료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수납받지 못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이들 어린이집은 저소득층 아동 부모 부담 보육료가 재정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저소득층 아동 입소를 기피해 교육 차별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내년 예산에 2억2천만원을 편성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 720여명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지원한다.
올해 보육료 수납 기준으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세는 6만∼7만6천원, 4∼5세는 4만3천∼6만8천원의 혜택을 받는다.
도는 저소득층 아동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이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균등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 동부·캐나다서 '경남 수산식품 판촉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 일대 8개 롯데 플라자마켓에서 도내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경남 수산식품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상훈 해양수산과장이 단장을 맡고 수출업체가 포함된 시장개척단을 16일에 파견한다.
이번 판촉전에는 주로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김자반, 어묵, 다시 팩 등 도내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26개 제품을 선보인다.
시장개척단은 미국 동부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현지 슈퍼마켓에서 운영 중인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소비자 평가 확인과 정보수집을 위한 유통망)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성향과 반응을 파악해 수산물 수출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메릴랜드 승원유통사, 캐나다 토론토 코리아푸드 트레이딩사 등 유통회사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경남 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