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기존 실·국장이 하던 새해 업무보고를 부서 담당 직원들이 하도록 방식을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더욱 긴밀한 소통과 업무공유를 위해서다.
새해 업무보고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날 점심시간 광주시청 협업회의실에서 자동차산업·에너지산업과 첫 새해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과·계장 대신 부서 직원 25명 전원이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직접 업무보고를 하고 토론을 했다.
직원들은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 조성 등 내년 신규사업과 주요 역점사업 추진상황, 문제점, 대책 등을 설명하고 의견까지 내놨다.
이어 부서 자랑에 노래까지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장현 시장은 "협업·협치를 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일방적 지침을 주기보다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함께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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