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이자부담 얼마나 늘었나…가계금융복지조사 주목

입력 2017-12-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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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이자부담 얼마나 늘었나…가계금융복지조사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최윤정 이율 박대한 기자 = 다음 주(12월 18일∼22일)에는 가계의 소득과 소비, 부채 현황을 보여주는 통계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21일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자산은 어느 정도이고 노후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보여주는 종합 통계다.
작년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평균 부채는 가구당 6천655만 원으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DSR)은 26.6%로 2.6%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가구소득이 4천883만 원으로 113만 원(2.4%)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국민 16%는 빈곤층으로 추산됐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 빈곤율은 46.9%에 달했다.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위험요인,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금융통화위원들의 견해를 엿볼 수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은 19일 오후에 공개된다.
지난달 말 기준금리 인상 때 금통위원들의 논의 내용과 견해를 보면 내년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감독 강화방안을 발표한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통계청이 '2017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통계를 공개한다.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는 기존 외국인고용조사의 조사대상을 최근 5년 이내 귀화한 귀화자들로 변경하고 조사부문도 고용 외에 교육, 주거 및 생활환경, 소득과 소비, 자녀교육, 보건, 한국어 능력 등 체류실태 전반으로 확대했다.
통계청은 이어 22일에는 '2016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2015년 지역소득 집계 결과 제주지역의 실질 총생산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4.5%를 기록했다.
hoon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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