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바이(23)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실린 구단 TV와 인터뷰에서 "바이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시즌 아웃은 아니고, 2~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바이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스페인)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맨유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첼시와 0-1로 패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후 정규리그 등 8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월 A매치 소집 당시 발목을 다친 탓이다.
바이는 치료를 받아왔으나,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결국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뉴 감독은 "다행히 바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분명 선수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현재 12승 2무 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17일 웨스트브로미치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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