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포스코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철·인간·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감하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21개 동계올림픽 종목(패럴림픽 포함) 중 20개 종목의 장비에 철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이 광고를 제작했다. 철의 열기가 열정으로 승화되고 다시 그 열정이 세상에 퍼지는 모습을 박진감 넘치는 영상에 담았다.
스케이트나 썰매의 날에서 발생한 열기가 선수의 몸으로 번지고, 다시 초자연으로 확산하는 모습은 열화상 이미지 표현기법으로 구현해 생동감을 높였다.
특히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은 눈이 아름다운 이탈리아 알프스 스텔비오에서 직접 촬영해 웅장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장애인아이스하키, 봅슬레이 경기는 남양주 스튜디오에 거대 빙상장을 만들어 촬영했다.
포스코는 "봅슬레이 경기장 배경인 노르웨이 전나무숲, 스피드스케이팅장으로 사용된 러시아 시베리아 빙판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는 3월 중순까지 방영된다. TV 외에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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