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7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남대천 하구에서 채취한 조류인플루엔자(AI) H5N3형 항원을 정밀분석한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검출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 오리, 닭 등 가금류와 식용란 등에 대해 내렸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앞서 강원도는 남대천 하구 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자 지난 15일부터 검출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의 오리와 닭 등 가금류와 식용란 등 이동을 제한했다.
하지만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예찰 활동과 소독은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양양 남대천에서는 지난달에도 조류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저병원성으로 판명된 바 있다.
이번에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은 지난달 분변 채취지역에서 50여m 떨어진 곳이다.
강원도 내에서는 원주천 3건, 남대천 1건 등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4건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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