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훈처는 최근 제대군인 취업 지원 업무를 하는 '제대군인취업과'를 '제대군인일자리과'로 명칭을 바꾸고 인력을 보강했다.
제대군인국에 설치된 제대군인일자리과는 제대군인 취업 지원 정책을 총괄하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협력해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보훈처는 제대군인 지원을 위한 범정부 협의 기구인 '제대군인지원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협의회에는 국방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가한다.
40대 전후의 나이로 전역하는 중·장기 복무 군인은 해마다 7천여명에 달하는데 생애주기상 이들은 주거와 자녀교육 등 지출이 많아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보훈처는 "제대군인일자리과 출범을 기반으로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 지원 및 '따뜻한 보훈'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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