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도서관 20일 착공…2019년 말 개관 목표

부산 대표도서관 20일 착공…2019년 말 개관 목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독서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역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20일 착공한다.

부산도서관은 사상구 덕포동 일대 1만381㎡의 땅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건립비용 474억 원, 개관준비금 141억 원이 투입되며 2019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도서관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140억 원을 들여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전선을 지중화하는 한편 도로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부산시는 내년 초 도서관 전문가와 시민, 독서단체 등으로 개관추진단을 꾸려 도서관 세부 콘텐츠 확보 방안과 운영 방침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독서문화를 선도할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년에는 사상구에서 가까운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부산관이 들어선다.
부산도서관 착공을 기념해 행사장에서는 부산 시내 38개 공동도서관이 주관하는 '시민 도서 교환전'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다 읽은 책을 장르에 상관없이 현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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