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 5곳, 인기상품 분석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홈쇼핑에서는 패션과 화장품(뷰티)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홈쇼핑업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화장품과 패션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CJ오쇼핑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A.H.C가 2년 연속 TV홈쇼핑 주문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뷰티 제품 주문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GS샵에서는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으며, 홈쇼핑 스테디셀러인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2위를 차지했다.
패션 제품도 큰 인기였다.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인 '아니베에프'에 돌아갔다.
아니베에프 제품 총 55만2천 세트가 판매됐다.
롯데홈쇼핑의 히트상품 10위 안에 다니엘에스떼·조르쥬 레쉬·LBL·머스트비 등 패션 의류 제품 5개나 이름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으며 50만 원 이상 상품 구매율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200만∼300만 원 대 상품 수요도 작년보다 47%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조이너스와 정구호 디자이너의 JBY가 히트상품 1∼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이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9월 선보인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 부문에서는 간편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NS홈쇼핑 히트상품 1위는 '완도활전복', 2위는 22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빅마마 김치'에 각각 돌아갔다.
3위와 7위에는 수산물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손질 문어와 손질 꽃게가 각각 올랐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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