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그룹의 멀티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천100억원 규모의 수상 태양광 펀드를 조성했다.
멀티에셋은 지난 15일 국내 최다 수상 태양광 실적을 보유한 LS산전[010120]의 수상 태양광 사업에 우선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자문 주선은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는다.
수상 태양광은 태양광 발전기술과 수면 위 플로우팅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발전 방식으로 저수지나 댐의 유휴 수면을 활용해 설치된다. 산림훼손이나 용지 부족 등 지상형 태양광 발전에 내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가속할 수 있는 발전 분야다.
송인원 본부장은 "수상 태양광을 시작으로 에너지 인프라는 물론 철도, 도로 등 투자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미래에셋 계열사로 편입된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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