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86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1천737곳이 인증을 받았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뽑힌 기관 가운데 NXC의 넥슨컴퓨터 박물관은 기술계통도(테크트리)와 3차원(3D)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학생들이 게임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북촌불교미술연구소는 문화재 복원과 관련된 직업·학과 소개 프로그램을 두고 있고, 아시아문화원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를 활용해 전시기획자 업무 등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인증제는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질 높은 체험을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좋은 체험처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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