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고독성 농약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이 도내 40개 골프장 토양(그린·페어웨이)과 수질(코스 내 연못) 시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조사를 한 결과 잔디에 사용할 수 없는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살균제 5종의 농약 성분이 검출되긴 했지만 이는 모두 잔디에 사용할 수 있는 보통독성 또는 저독성 농약이다.
연구원은 독성이 강하고 잔류성이 높아 골프장에서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고독성 농약 3종, 골프장 사용이 제한된 농약 7종, 제주도 고시 사용제한 농약 2종과 환경잔류실태 파악을 위한 사용 허용 농약 20종 등 총 32종에 대한 잔류량을 반기마다 조사해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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