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가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와 비즈니스센터, 문화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경북 김천으로 이전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검역본부 전체 부지 5만6천309㎡ 가운데 49%인 2만7천565㎡는 공공편익시설로, 나머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한다.
공공편익시설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단계로 나눠 건립된다.
시는 우선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안양6동주민센터, 공원을 조성하고 2단계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생태체험관을 건립한다.
3단계로 만안구 청사가 신축 이전한다.
나머지 복합 개발용지에는 기업비즈니스센터,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시는 내년 3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복합용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5천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6천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만안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검역본부 이전 부지 개발은 '제2의 안양 부흥'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천293억원에 검역본부를 매입했으며 소유권은 내년 2월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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