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안전도시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사망자 감축 목표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3년간(2018∼2020년)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등 주요 안전 4개 분야 사망자를 19% 줄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4개 분야 연평균 사망자는 512명이다.
자살이 334명으로 가장 많고 교통사고 93명, 감염병 80명, 화재 5명 등이다.
매년 6%씩 줄일 경우 30명가량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광주시는 관계기관과 시민대표 등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안전문화 의식개혁 365 생활화 운동(안전수칙, 안전사고,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하기로 했다.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안전신문고,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관찰단, 빛고을지킴이, 자율 방재단을 활성화한다.
2월부터 3월까지는 예방활동을 위한 안전대진단을 한다.
대상시설 1만여 곳의 대상 시설물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점검하고 법·제도 개선사항, 위기관리 매뉴얼 등도 살펴본다.
겨울철, 해빙기, 행락철, 장마철 등 취약시기별과 계절별 안전점검에도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분야별 합동 점검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재난 안전 한국훈련(5월)과 풍수해(7∼9월), 대설(12∼1월), 산불·가축 질병(9~11월)에 대처하는 등 재난대응훈련을 연간 17차례 할 계획이다.
한빛원전 사고에 대비한 시민보호 대책 수립과 지진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내진보강 추진, 지진대피 훈련 등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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