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6일 개막하는 '2018 화천산천어축제'에 투입할 산천어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화천군은 지난달 2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축제용 산천어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검사에는 축제장에 투입되는 화천지역과 외지 양식장 16곳에서 생산한 산천어가 시료로 사용됐다.
시험 및 검사항목은 말라카이트그린 및 대사물질, 멜라민, 기생충 알 등이다.
축제용 산천어는 3개 항목에서 모두 유해물질이 불검출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은 섭취량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되고 있다.
화천군은 내년 축제에 선별과정을 거쳐 약 180t 이상의 산천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 식당에서 싱싱하고 깨끗한 산천어를 안심하고 맛볼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자체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라며 "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매년 최고의 산천어를 선별해 관광객들이 신선하고 깨끗하게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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