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유럽 증시가 미국 세제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18일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오후 5시 16분(한국시간) 현재 지난주 말보다 0.97% 오른 3,595.0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도 7,542.87로 0.70% 상승하며 6주일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5시 31분 현재 1.05% 뛴 5,405.25에 거래 중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0.97% 상승한 13,231.06을 기록, 6주일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와 이날 아시아 증시가 미국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유럽 정보기술(IT)주가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가 칩 메이커인 젬알토를 48억 유로(약 6조1천526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 여파로 탈레스와 젬알토 주가가 6%가량 급등했다.
젬알토는 지난주 프랑스 IT 업체인 아토스로부터 43억 유로(5조5천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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