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19세 이하 대표팀 중앙 수비수 출신 이재익(19)을 영입했다.
강원은 19일 "빌드업이 좋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이재익과 계약했다"라며 "지난 시즌 강원은 유독 실점이 많았는데, 젊은 피를 수혈해 수비진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라고 자평했다.
강원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실점 65점을 기록해 12개 구단 중 최다 실점 3위를 기록했다.
상위 스플릿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된 광주 FC보다 실점이 더 많다.
이재익은 "배우기 위해 강원에 입단한 게 아니다. 경기에 직접 뛰어 팀 성적을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중, 보인고 출신인 이재익은 키 185㎝, 몸무게 78㎏의 탄탄한 체격을 갖고 있다. 송경섭 신임감독 체제의 강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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