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남창규)는 내년 3월 1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어로 진행하는 '제7회 유럽한인차세대웅변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등부(6∼11세), 중고등부(12∼17세), 다문화가정부(6∼17세)로 나눠 진행하는 대회에는 각 국가에서 부문별 1명씩,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와 개최국 폴란드에서는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초등부는 3년, 중고등부는 5년 이상 해외 거주자로 해당 국가 한인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웅변 주제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한국 전통의 우수성' '자랑스러운 한국·한국인' '동포 2세 및 다문화가정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나의 장래 희망' 등이다. 대상 1명에게는 외교부장관상과 부상으로 1천 유로가 주어지며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격려상, 특별상 등을 선발한다.
남 회장은 "차세대의 한민족 동질감을 고양하고 유럽 내 한국어 교육과 문화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라며 "발표 원고는 책자로 제작해 각국 한인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사무국장 박용주, ☎ +39-339-666-2343, yuchong@cooper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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