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평창송어축제가 2018 동계올림픽 무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매년 겨울 열리고, 올해가 11회째다.
올해는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를 테마로 오는 2018년 2월 25일까지 66일간 펼쳐진다.
이번 평창송어축제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함께 2018 평창윈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평창송어축제는 평창윈터페스티벌 제1축제장이고, 대관령 눈꽃축제는 제2축제장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송어 얼음낚시다.
해발 700m 고지대를 흐르는 오대천 맑은 물속 송어를 얼음 구멍에서 낚아 올리는 손맛은 수많은 강태공을 매료시킨다.
평창은 한류성 어류 송어 양식에 최초로 성공한 지역이다.
국내 최대 송어양식지이기도 하다.
평창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현장에서 회, 구이 등 다양한 송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눈썰매, 스노 봅슬레이, 스케이팅, 얼음 카트 등 겨울 놀이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지난해 평창송어축제 방문객은 69만 명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19일 "동계올림픽 기간 평창을 찾는 세계인에게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