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한 시설공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각급 학교 시설공사 추진현황을 조사한 결과 석면함유시설물 개선 40개교, 내진보강 공사 4개교, 대수선 및 수리 32개교, 교실 증축 19개교, 다목적학습관 증축 2개교를 포함해 총 101개교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에는 90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52개교는 겨울방학 동안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나머지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까지 공사한다.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 이뤄지는 석면함유시설물 개선 공사를 위해 지난 1일 공사 학교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자와 교육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석면건축물 해제·제거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송성호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사일정과 수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사장 주변 안전 확보를 철저히 하고 학교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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