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은서 내년 1월 11일까지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전시공간인 갤러리조은이 연말을 맞아 유명 작가들의 소품을 모은 '소품락희'를 열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번째로 마련된 '소품락희'는 평소 가격 때문에 사기 부담스러웠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기회다.
한국 근대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장욱진(1917~1990)부터 미술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김동유, 오세열, 하태임, 문형태, 김덕용, 박다원 등 유명 작가들의 소규모 작품이 고루 출품됐다.
김미량, 이정은, 장시울, 채지민, 조은주 등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조은은 19일 "소품이지만 예술세계가 압축적으로 녹아들어 있다"라면서 "대작 못지않은 공력을 쏟아부은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수익금 일부는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전시는 내년 1월 11일까지. 문의 ☎ 02-790-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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