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부산시의원 의정활동 100점 만점에 69.3점"

입력 2017-12-19 15:08  

경실련 "부산시의원 의정활동 100점 만점에 69.3점"
조례발의 127개로 역대 최다…'에너지 복지조례' 김진홍 우수의원 선정
상임위별 우수의원은 김쌍우·오은택·윤종현·전진영·정명희·최준식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7회 부산시의회가 올해(3년차) 의정활동 종합점수로 100점 만점에 69.3점을 받았다. 조례발의는 127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김진홍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에너지 복지 조례'가 우수조례에 선정됐고 상임위별로는 김쌍우(도시안전위)·오은택(교육위)·윤종현(해양교통위)·전진영(기획행정위)·정명희(복지환경위)·최준식(경제문화위) 의원이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2016년 7월 1일 제254회 임시회부터 2017년 6월 30일 262회 정례회까지 1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평가는 출석률·발언 및 조례 제정 등에 대한 정량평가, 시정 질문·5분 발언·상임위 활동·조례 내용 등에 대한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상임위와 본회의 등 모든 회의의 출석률은 97.6%로 나타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무출장 등을 제외한다면 실제 출석률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 동안 시정 질문은 1인당 평균 0.9회로 집계됐다. 이는 1년차 0.7회보다 다소 증가한 것이다.
시정 질문을 가장 많이 한 시의원은 안재권, 오보근, 전진영 의원으로 각 3회로 나타났다.
5분 발언 횟수는 총 106회로 1인당 평균 2.3회였다.
발의한 조례 수는 총 127개에 1인당 2.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 지역 조례 베끼기와 법률 개정에 의한 조례 발의가 많아 질적인 측면에서는 향상됐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단 한 건의 조례도 대표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4명이었다.
본회의 발언 내용에 대한 정성평가에서는 94점을 받은 최준식 의원이 가장 높았다.
상임위원회 정성평가에서는 배점 300점 중 257.9점을 받은 정명희(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가장 높았다.
대표 발의한 조례안의 정성평가에서는 '부산광역시 에너지 복지 조례안'을 낸 김진홍 의원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제7대 부산시의회의 3년차 종합평가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69.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차 평가 69.8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우수의원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시상 대상은 상임위원회별 우수의원 각 1명, 우수조례의원 1명 등 모두 7명이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